미국 ‘그랜드 마스터’ 한자리… 명예의 전당 수상자 시상


정기모임에 참석한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정회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태권도 고단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임규붕 9단, 이하 고단자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로스앤젤레스 윌셔 프라자호텔에서 제9차 정기총회와 제6회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 제2회 미국 태권도 학술포럼, 품새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했다.
고단자회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미국 내 한인 8~9단 300여 명의 사범들로 구성, 지난 8년간 미국 태권도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년 한 차례 이상 정기모임을 갖고 미국 내 태권도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1백여 명의 고단자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과 박철희 원로, 멕시코에서 문대원 사범이 특별 초청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명예의 전당’ 시상식은 미국 내에서 태권도를 통해 훌륭한 업적을 남긴 태권도 인을 발굴하여 그 공을 기리는데 목적이 있다.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 부문별 수상자와 고단자회 집행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의 명예의 전당 개척자상에는 이준구(준리, 뉴욕, 9단) 사범이 수상했다. 개척자상을 수상한 이준구 사범은 태권도 학술포럼에서 65년을 외길로 걸어온 자신만의 태권도 철학을 자주로 발표했다.명예의 전당 △‘훌륭한 지도자상’에는 정순기 사범(뉴욕, 9단), △‘평생 지도자상’ 박철희 사범(한국, 9단), 전계배 사범(샌디에이고, 9단), 김찬용 사범(LA, 9단), 이종환 사범(새크라멘토, 9단) △‘태권도 대사상’ Sergio Chavez 사범(멕시코, 8단) △평화 봉사상 전동석 사범(LA, 9단) △올해의 선수상 Greg Fears사범(오하이오, 7단) 등 총 9명의 사범이 각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기원 주최, 고단자회 주관으로 열린 품새 세미나는 세계품새선수권 3연패 출신인 안재윤 사범(한국, 8단)이 특별 초청돼 현지 100여명의 유단자와 사범들에게 국기원 표준 태권도 기술과 품새 세미나를 진행했다.

명예의 전당 부문별 수상자.
[정대길 미주 특파원=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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