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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양진방(용인대 교수)







Q 이번 시범의 결과는?
A 전반적으로 유익했다. 가장 큰 결과는 중국의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된 태권도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중국 태권도 관계자들이 태권도의 경기적인 면만 생각하고 있는데, 경기외적으로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한번쯤 그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시범단이었던 한국 학생들에게는 다른 무술을 접하고, 다른 국가 학생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새로운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Q 중국 태권도의 미래는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
A 매우 밝다. 일단 경기 태권도를 본다면, 우선 중국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비록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이라는 사실에 국가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태권도를 육성하고 있지만 그 열기는 대단하다. 다음으로 중국은 무한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체육은 현재 세계에서 2-3위 하는 정도로 체육일반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하우가 태권도에 전이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태권도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슈라는 자신의 무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권도에 대한 일반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태권도의 경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무도적인 발전도 가까운 시일 내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Q 만일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빠진다면 중국에서 태권도가 사장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A 올림픽만이 태권도경기의 전부는 아니다. 세계선수권대회도 있고 아시안게임도 있다. 무엇보다도 4년에 1번 열리는 중국전국체육대회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전국체육대회에 정식으로 인정받은 종목이 다시 제외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중국은 계속해서 태권도를 할 것이다.

Q 중국에 조금씩 도장이 생기고 있다고 들었는데?
A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중국에 도장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현재 중국당국이 태권도의 사회 체육화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도 돈을 내고 무술을 배운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조금씩 도장이 늘어나니까 5년 정도 후에는 중국에 1000개 정도의 도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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