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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회 최종삼 부회장, 동아시아연맹 회장 당선


최종삼 부회장이 동아시아유도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최종삼 부회장(용인대, 63)은 2일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유도연맹 집행이사회에서 대만유도협회 루위첸(Lu Wei-Chen)을 경선에서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최종삼 신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급변하는 세계 유도의 흐름에 맞춰 발 빠르고 신속한 대처로 동아시아유도연맹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종삼 신임 회장은 1948년생으로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1981년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로 대한유도회 이사와 부회장과 활동을 해왔으며, 1989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유도연맹 국제심판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심판으로 활약했다.

선수활동 경험도 가지고 있다. 1971년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 한 바 있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체육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국내 유일의 유도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다수의 유도 국가대표를 배출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1992년 체육훈장 맹호장과 1991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한편, 동아시아유도연맹을 8년 동안 이끌어온 김정행 회장(대한유도회 회장)은 신임 회장 선출에 따라 퇴임했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뒤에서 동아시아 유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퇴임사를 밝혔다.

동아시아유도연맹은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 몽골,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8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 유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종삼 회장 당선에 이어 국내 유도회 임원들이 국제기구에서 주요 요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유도가 지속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정행 전 회장은 3일 같은 곳에서 열린 아시아연맹 총회에서 국제유도연맹(IJF) 마리우스 비져 회장으로부터 지난 기간 세계 유도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IJF 집행이사로 선임 되었다.

또한, 2003년부터 아시아연맹 사무총장으로 활동해 온 조용철 전무이사는 아시아연맹 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문원배 심판위원장은 동아시아연맹 심판위원장에 임명 됐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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