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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저스트 시스템 결함, 다 끝난 경기 2회전부터 '재경기'

라저스트 시스템 결함, 다 끝난 경기 2회전부터 '재경기'

기심회 관계자가 전자호구 시스템의 결함을 발견하고 긴급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라저스트 전자호구 시스템에 결함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자호구 시스템에서는 득점으로 인정되었지만, 전광판에는 표출되지 않은 것. 그러나 경기는 이미 3회전 0-0으로 끝난 상황이었다.

13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 최종평가전 남자 -54KG급 최연호(한국가스공사)와 박지웅(부흥고)의 경기에서 전자호구 시스템 결함으로 해당경기가 1시간 넘게 중단됐다.

대회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함이 발생해 당혹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전자호구 도입 이후 수차례 오류가 발생했지만, 시스템상 득점이 인정된 것이 전광판으로 표출되지 않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송출이 5초 정도 늦어지는 사례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미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시스템은 오는 5월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공식 사용될 ‘라저스트(LaJUST)’ 제품이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현장에서 기술심의회를 긴급 소집해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양진방 사무총장을 비롯한 기술심의회 의장단과 각 분과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KTA는 회의결과를 장내방송으로 “1회전 최연호가 21초를 남겨두고 득점이 인정됐다. 2회에도 1분 30초를 남기고 득점이 인정됐지만, 전광판에 표출되지 않았다. 이에 기계를 통하여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기술심의회는 회의를 통해 전광판에 송출되지 않은 2점을 인정하고, 2회전 1분36초 2-0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A 기심회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양 선수는 2회전 1분 3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 경기를 진행됐다. 2회전은 공방은 있었지만 점수 없이 끝났다. 3회전 박지웅이 몸통 돌려차기를 잇달아 득점으로 성공해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근접 거리에서 박지웅이 찬 몸통 돌려차기가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고교생 박지웅이 극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경기는 막을 내렸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최연호 소속팀인 가스공사 측은 시스템 결함만 없었더라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을 놓쳐 억울하다는 입장. 박지웅 선수 측도 불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전광판에 표출되지 않은 경기를 시간을 되돌려 다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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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ㅅㅅㅅ 2011.03.14
라저스트는 태권도를 쓰레기로 만들고 있다ㅠㅠ
이상해 2011.03.14
왜 라저스트는 한국에서만 문제가 있을까? 외국에서는 다 인정받는데 이상해.. 뭔가 이상해
진작에 쓸것이지 2011.03.14
진작에 미리 미리 사용할것이지 , 이제 와서 좋네 나쁘네 평가하는 대태협이 더 이상하다. 딴청떨고 있다고 중요한 시점에 와서 이러쿵 저러쿵 정말 지겹다
제의견은` 2011.03.14
컴퓨터도 간혹 바이러스나 운영미숙으로 애를 먹는 경우가 있죠. 라저스트의 문제점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전자제품이 시합중에 일어날수 있는 경우의 수들을 경기운영적인 측면에서도 보완을 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떤제품도 순간적으로 오류가 발생할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다수가 공감 할수 있는 경기운영적인 대안책도 같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달차기 뒷차기 2011.03.14
라저스트전자호구 돌려차기 반달차기 뒷차기 복불복으로 점수나오는것 온세상사람들이 다알지 외국에서는 태권도를 로또 당첨하는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지, 재수잇으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것, 그래도 태권도를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곳은 대태협 뿐이구나 태권도를 살려라 전자호구들 치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