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악전고투 태극마크,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경기가 끝난 후 환호하는 임수정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임수정(수원시청)이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3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여자 -57kg급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 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무릎부상이 닥쳐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날 최종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낸 임수정은 1차전에서 만난 유수경(고양시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끝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시종 공격을 시도해 우세승으로 첫 경기를 어렵게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김소희(한국체대)와 연장전 끝에 이겼다.
임수정은 고교 1학년 때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슬럼프를 겪다 마침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한 바 있는 임수정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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