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시 고관절 통증에 대하여
이번에는 태권도 수련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차기(상단)를 할 때 고관절 주위가 아프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음, 직접 보면 좋으련만 그럴수 없으니 여러가지 요인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죠. 우선 기술의 미숙을 들 수 있습니다. 태권도에는 다양한 기술이 있는데 이를 숙달시키는 데는 오랜 시간과 연습 그리고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을 갖추지 않고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상해를 입기 쉬운거죠. 기술이 미숙한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반복연습을 하여 숙달시켜야 합니다.
숙달된 기술은 부자연스럽고 무리한 동작이 없어지므로 에너지 소모 역시 적어지죠. 아님 처음으로 아프기 사작할 때 발차기시 너무 과도하게 긴장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긴장을 하면 근육이 뭉치고 근육이 뭉친다는 것은 그만큼 근육의 활동범위가 줄어든다는 것인데 이런 상태에서 발차기를 했으니(그것도 상단 돌려차기를). 그래서 바로 상해로 이어지는 것이죠.
아니면 유연성도 없으면서 갑자기 상단차기 같이 근의 이완이 많이 필요한 동작은 상해를 일으키기 십상입니다. 다리찢기를 할 때 누가 위에서 갑자기 콱 눌러서 찢으면 근육의 조직이 상하게 되며 심한 상해로 이어지죠.
운이 없으면 평생 다리를 쓰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걸로 군대에서 의가사제대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것이 아니고 계속 아프다는 것은 상해가 있다는 말인데 근육과 건(힘줄)에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연성이 없는데 그 범위를 넘어서서 발차기를 하였으므로 근육에 이상이 생긴것 입니다. 또는 건염으로 볼 수도 있는데 정형외과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근육통입니다.
만약에 건(힘줄)염이라면 염화성 관절염 치료제를 주사해야 되죠. 집에서 열찜질과 마사지를 함께 하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열찜질은 통증을 완하시키고 뻣뻣함을 없애주며 마사지는 근육의 뭉침현상을 신속히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지요.
이렇게 단순한 근육통이면 위의 방법으로 하면 1주일 후면 많은 호전양상을 보일것이고 2주후면 괜찮아질 것입니다. 이래도 계속 아프다면 신체 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척추의 불균형으로 인해 고관절의 각도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자기가 다리를 많이 꼬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다리를 많이 꼬면 그만큼 고관절의 각이 바깥쪽으로 벌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고관절이 튀어나오게 되죠. 이것이 근을 자극하고 건을 자극해 계속 통증을 수반하는 것입니다. 다리를 꼬면 꼴수록 고관절의 각이 벌어져 자주 꼬는 다리의 길이가 더 길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다리가 길어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중심은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짧은 왼쪽 다리에 쏠리게 됩니다. 그러면 중심을 잡기위해 척추는 요추(허리) 부근에서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추(허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진 척추는 흉추(등)에서 다시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경추(목)에서 그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휘어져 척추는 결국 구불구불한 S자 곡선을 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모두 직립하려는 인간의 성질 때문이죠.
이렇게 척추에 불균형이 생기면 디스크, 좌골신경통, 위통, 위경련, 소화불량, 동맥경화증, 피로 등의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아니면 척추의 불균형으로 다리를 꼬는 것이 더 편해 자꾸 꼬다 보니까 더욱 몸의 불균형이 일어난 것이라 볼 수 있구요.
이렇듯 척추의 이상(디스크, 아탈구 현상, 변위현상)을 크게 원인적으로 구분하면 ① 외부충격, ②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③ 내장기능의 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런 요인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고관절이 아플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이면 가장 좋으련만 태권도 수련시 고관절의 통증을 느낀다면 위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자신이 어느 요인에 속하는지 빨리 깨닫고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해를 최소한으로 하여 최대한의 수련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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