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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정부 낙하산 인사, PD수첩 한 페이지 ‘장식’

국기원 정부 낙하산 인사, PD수첩 한 페이지 ‘장식’

국기원 관련 주요 방송 내용 화면 캡처 (자료 : MBC PD수첩)


국기원 ‘인사문제’가 MBC 대표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조명을 받게 된다.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와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상임감사 직에 ‘정부 낙하산 인사’가 된 내용을 소개한다.

MBC PD수첩은 11일 밤 ‘공정사회와 낙하산’ 편을 통해 ‘국기원의 정부 낙하산 인사’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예고방송에 지난달 국기원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 장면과 정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1인 시위를 계속해 온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와 국기원 측 관계자와 몸싸움 장면이 소개됐다.

방송 제작진은 “이명박 대통령이 2011년 신년사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공정한 인사는 현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사회’의 기본적 요건이다. 이에 현 정부의 인사가 과연 공정한지 점검했다”고 전체적인 방송분량을 소개했다.

PD수첩은 지난해 국기원이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사 선임을 놓고 청와대 행정관이 개입한 정황을 밝혀냈다. 정관상 이사는 추천위원회가 선출하게 되어 있는데, 실상은 그와 반대로 청와대 담당 행정관이 짜놓은 인사 리스트대로 이사가 선임됐다는 것이다.

한 예로 이사 중 1명이 본인 이력서를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뒤, 다음날 바로 이사로 발탁됐다고 증언했다고 PD수첩 제작진은 전하고 있다.

MBC PD수첩 제작진이 지난 달 국기원에서 김덕근 대표를 취재하고 있다.


정부 낙하산 인사와 관련한 주제에 국기원이 한 사례로 포함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하다. 실제 이사회 수장인 김주훈 이사장은 태권도인 출신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명분으로 선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주훈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체육·청소년 부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당선 직후에는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맡았다.

후임 연수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만재 이사(운영이사) 역시 대표적인 정부 측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시절 상임특별보좌관을 맡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 감사에 임명되었다.

김주훈 이사장과 이만재 이사와 함께 이사로 선임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직을 사임하고, 전에 없던 ‘상임감사’직을 만들어 국기원에 입성한 오현득 상임감사 역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시절 특별경호대장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국기원과 관련한 내용은 5분 이내로 하나의 사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정조준은 피할 수는 있지만, 일반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될 수는 없다.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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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독사 2011.01.12
김덕근 회장님 고생하십니다 그러나 권력의 힘은 너무 강하고 민초들의 힘은 너무 약한데 국기원 이사장님의 변명또한 기가막히네요 자신은5월에나왔고 5.7월에평가가나왔다 차라리 인터뷰을 안했으면 좋았을텐요 차라리 인터뷰을 안햇다면 잠시 창피하겟지만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태권도 상징인 국기원 이사장님의 답변은 아닌것 같읍니다 5월까지 이사장님으로 재직하셨는데 두달후에 평가가 나와서 나하곤 상관없다 이게 태권도인의 가장중심에 계신분의 답변인가요 우리는 일본인을 미워하지만 그들에겐 우리가 죽어도 배울수없는 사무라이 정신이 있읍니다 (잘못을 했을때 자기스스로 활복하는 정신)태권도는 그런 정신이 없지요
똑같은 분 2011.01.12
제가 알기로 김덕근씨도 다 그 밥에 그나물입니다. 누가 누구보고 머라할 처지가 아니죠. 낙하산 인사가 문제는 문제지만, 그 주체가 김덕근씨라는 것이 우스운 일입니다. 마치 차&#52846;독립 투사로 비칠까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