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태권도대회 풍성… 세계선수권, 올림픽예선 줄줄이

2011년 새해가 밝았다. 태권도는 여느 해보다 큰 규모의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태권도 최고 이벤트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전초전이자 본선 출전권을 따내는 세계예선대회와 대륙선발전이 7월부터 시작된다. 이 밖에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와 멀티스포츠(Multi-Sport) 국제종합대회가 잇달아 개최돼 세계랭킹 변동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회 째를 맞이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5월 1일부터 6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2001년 제주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종주국에서 개최된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전해 상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날쌘돌이’ 최연호(한국가스공사)가 5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태권도선발전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체급별 1위에서 3위까지의 소속국가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림픽 세계선발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국가들을 위한 대륙선발전이 9월 오세아니아(뉴칼레도니아, 11일)를 시작으로 10월 아프리카(이집트 포트사이드, 8~9일), 11월 아시아(태국 방콕, 4~6일), 팬암(멕시코 멕시코시티, 18~20일) 등이 잇달아 개최된다. 유럽선발전은 2012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 리허설이라 할 수 있는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테스트이벤트’는 개최지 영국 런던에서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다.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 대회도 열린다. 7월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6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팀과 간판스타 서영애는 나란히 대회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독창성과 흥미로운 대회를 위해 창작품새 부분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멀티스포츠 국제종합대회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CISM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다.
9월 3일부터 18일까지 모잠빅 마푸토에서는 아프리카경기대회,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이태리 리냐노에서 유럽마스터스게임,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제16회 팬암경기대회 등이 열린다.
[유준협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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