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패로 한국에서도 유명스타가 된 양수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격패를 당한 대만 태권도 간판스타 양수쥔(25)이 한국에서 인지도가 오히려 한국 태권도 선수보다 월등하게 높아지고 있다.
18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상벌위원회 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양수쥔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의 주요언론과 공항에서 호텔, WTF 본부에 이르기까지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만은 16명의 기자단이 양수쥔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방한일정 내내 집중 취재를 하고 있다. 상벌위원회 조사를 마친 후 주한대만대표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한국과 대만 취재진 50여명 이상이 참석해 취재경쟁을 벌였다.
양수쥔은 이날 상벌위 출석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진술할 때는 마음이 외로웠다. 공평한 판결을 기대한다”면서 “오늘 (상벌위원회에서) 진술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나타냈다.
1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한 양수쥔은 18일 상벌위 조사를 마치고, 이날 저녁 일행들과 대만으로 떠난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