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학생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 양수쥔 응원

‘대만의 김연아’로 통할 만큼 대만에서 양수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8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상벌위원회 출석한 양수쥔을 위해 대만 유학생들이 찾아와 “양수쥔 힘내세요. 응원하러 왔어요”라고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수쥔에게 직접 힘을 불어 넣어 주겠다며 대만 유학생들이 WTF 본부 정문 앞에서 대형 대만 국기를 펼쳐들었다. 시위가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양수쥔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 왔다고 소개했다.
소수의 유학생들이 모였지만 30여 명의 한국-대만 취재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양수쥔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동안 취재진들은 일제히 카메라 렌즈를 대만 유학생들에게 집중됐다. 이들은 하나같이 양수쥔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수쥔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유학생 서안방(25, 한국체대 교환학생)은 “오해에 소지는 충분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한국계 심판이 있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WTF의 공정한 심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수쥔이 WTF 본부 건물로 입장 직전, 대만 유학생들이 대형 국기를 펼쳐 들었다.
대만 유학생들이 대형 국기를 펼쳐들자, 취재진들은 일제히 시선이 집중됐다.
대만 유학생들, 대형 국기를 펼쳐들며,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
기자회견장에서 양수쥔은 짧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서안방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양수쥔의 인터뷰 모습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무카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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