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등용문 UFN23, ‘코라안 좀비’ 정찬성 출격
FX 'UFN', 매주 토요일 밤 10시 단독 중계
'코리안 좀비' 정찬성(23, 코리안탑팀)이 내년 1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킬렌 포드 후드에서 열리는 ‘UFN23(UFC Fight Night)’에서 하니 야히야(26, 브라질)를 상대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최근 WEC(World Extreme Cage fighting)에서 2연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정찬성은 또 다시 패한다면 퇴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일본 격투무대에서 활동하던 정찬성은 올해 4월 WE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30, 미국)와의 명승부를 펼쳤으나 석패했다. 이어 9월 두 번째 경기에서 조지 루프(28, 미국)에게 하이킥을 허용해 KO로 패했다.
스텝과 가드에서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WEC 진출 후 최대 위기에 맞이했다. 하지만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여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UFN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승이 절실하다. 현재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UFN23에서 정찬성가 맞붙는 하니 야히야는 주짓수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과 아부다비 컴뱃(ADCC) 우승을 차지한 최강의 파이터다. K-1 히어로즈를 주 무대로 화려한 전적을 남기고 2007년 WEC에 입성했다. 이후 3회 연속 '서브미션 오브 나이트'를 수상할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만큼은 최강이다. 그러나 최근 조셉 베나비데즈(26, 미국), 미즈가키 타케야(26, 일본) 등의 강자들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며 은퇴까지 언급되고 있다. 15승 6패 중 서브미션으로만 14승을 기록 중이다.
승자만이 살아남는 격투무대에서 최근 두 선수 모두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패한 선수는 최악의 경우 바로 퇴출로 이어질 수 있다. 격투 전문가들은 그라운드 기술이 주특기인 하니 야히야를 상대로 정찬성은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UFN은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WEC가 통합되어 UFC와 또 다른 무대로 평가된다. PPV(Pay-Per-View) 판매율에 얽매이는 'UFC넘버스'보다 대중화된 MMA 경기로 자리 잡고 있다. 초반에는 UFC의 등용문성격으로 시작됐지만, 현재 UFC의 또 다른 리그로 불릴 만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UFC Fight Night 23
- 메인경기 -
케니 플로리안 vs 에반 던햄
맷 미트리온 vs 팀 헤이그
마크 호미닉 vs 조지 루프
펫 베리 vs 조이 벨트란
콜 밀러 vs 맷 위먼
- 언더경기 -
멜빈 길라드 vs 이브스 에드워즈
마이크 스윅 vs 데이비드 미첼
다마쿠스 존슨 vs 마이크 구에몬
정찬성 vs 하니 야히야
웨이론 로위 vs 윌리어미 프레이레
찰리 브렌먼 vs 아밀카르 알베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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