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실격패 파문 주인공 양수춘 내주 방한

당시 실격패를 당하자 억울하게 울고 있는 양수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정센서가 달린 전자호구 양말을 신어 실격패 당한 대만의 양수춘이 내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체육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수춘이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규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소명할 것”이라며 “만약 WTF가 불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에 대비해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수춘은 지난 달 17일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대회 여자 -49KG급 예선에서 베트남의 부티하오를 압도적인 기술로 9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회전을 12초 남겨둔 상황에 대회 기술위원회는 경기를 중단했다. 양수춘이 대회규정에 어긋난 전자호구 ‘발 센서’를 착용했다며 ‘실격패’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민들은 양수천 실격패에 한국 심판이 개입되었다며 태극기를 불태우고, 한국산 라면을 짓밟는가 하면, 주재국 한국학교에 계란을 던지는 등 반한감정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 대만 방송과 국내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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