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태권도 발전에 정부가 뒷받침” 공언


축사를 밝히고 있는 유인촌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사진)이 8일 국기원에서 열린 2010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했다. 태권도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개회식 축사를 통해 “정부의 입장에서 저는 태권도가 정말 중요하다. 올림픽 종목으로 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품격을 세우는 국가 브랜드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를 가장 먼저 전파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태권도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날 유 장관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지 않고 즉흥적으로 축사를 했다. 태권도의 우수성을 설파하는가 하면,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개혁사항, 태권도공원 2012년 조기조성 지원, 정부 지원정책 등을 자연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국기원의 법정법인 전환과정과 관련해 “2006년부터 국기원과 태권도인들의 요구로 추진되어온 국기원의 특수법인화가 오랜 산고 끝에 마무리되었다”며 “특수법인 출범의 계기로 국기원이 세계태권도 본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과 업무의 혁신을 통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국기원이 태권도의 미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참신하고 유능한 젊은 태권도인에게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해야한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일부 제시했다.
전북 무주군에 조성중인 태권도공원 현장에 최근 방문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무도로서의 우리의 태권도, 올림픽정신에 입각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대한민국 정신이 모두 담겨있는 영혼으로서의 태권도. 이 세 가지의 의미가 태권도공원에 담길 것”이라며 “우리 태권도가 영원히 세계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13년 준공 예정을 2012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권도의 예의, 인내, 극기 등 모든 정신적 가치를 존중하고 있다. 공평하고 공정한 정의와 가치가 실현되는 공정사회 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들의 관심과 당부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과 정책, 예산 등을 마련해 태권도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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