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국기원 ‘지도자 연수’ 37년 만에 전면 개편

국기원 ‘지도자 연수’ 37년 만에 전면 개편

2011년 3월, 지도자연수 대폭 강화


지난 15일, 마무리된 제 158기 태권도 3급 사범지도자 연수과정


국기원(원장 강원식)이 우수한 태권도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사범연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 연수원(원장 송봉섭)이 발족한 이래 필요에 의해 내용이 추가된 경우는 있었으나 대폭 개편되기는 지난 83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태권도 지도자의 교육수준을 고려해 사범연수 교재를 새롭게 편찬하고 '사범연수 응시 조건 및 교육 과정’도 강화시켰다.

국기원은 교수 학습 성과의 개선과 태권도학과 교과과정과의 차별화, 국기원 연수제도의 수월성 확보를 위해 이번 사범연수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범 연수과정의 개선과 교재 개발을 통해서 지도자 자질을 향상하고, 연수 제도의 신뢰도, 만족도, 인식 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기원 이종관 연수처장은 “현재 대학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태권도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지도자 연수 과정은 예전 그대로 실시되고 있어 수준 높은 연수과정을 개발해 차등화 교육을 실시하고자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새롭게 개편될 사범연수 과정은 명확한 목표를 새워 논리정연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개편된 사범연수 교과목은 기존 1급에서 3급까지 교육기간 및 시간을 제외한 모든 과목명이 변경됐다. 총 33강에서 37강으로 추가된 교과목은 3급 과정에서 13과목에서 15과목으로 태권도 기술의 기본 원리와 이론을 습득, 태권도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급 과정에는 기존 9과목에서 10과목으로 태권도 기술과 이론, 도장 경영을 전문화시켰다. 1급 과정으로는 기존 5과목에서 6과목으로 태권도의 기술과 이론을 연구 능력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국기원 연구소 연구원은 “새롭게 개편된 모든 교과목은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실기위주로 편성했다”며 “실습뿐만 아니라 이론 교육도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게 집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도자 연수 응시 자격도 대폭 강화됐다. 3급 지도자에서는 일주일 이상의 현장 지도 실습 경험자에 한해 기존 품새만 평가 했던 반면 겨루기가 새롭게 추가 됐다. 2급 지도자는 3년 이상의 지도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겨루기와 논술 고사까지 추가됐다. 1급 지도자는 6단 이상, 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태권도 연구를 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이 새롭게 추가시켰다.

한편 외국인 사범연수는 기존 언어장벽으로 소통이 어려운 수업과 숙박시설 이용의 어려움 등의 위주의 교육시 실시됐다. 하지만 이번 사범연수부터는 ‘언어권별 해외 파견교육 활성화’, ‘언어권별 수요자를 판단하여 2, 3년에 한번 교육’, ‘이론은 언어권별로 사이버 강좌로 대체하고 실기 위주의 교육’, ‘홈스테이 제도의 도입’, ‘기숙사 확보’ 등으로 연수가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8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사범연수 교재는 내년 2월 중으로 교재를 출간 될 예정이며, 3월 중으로 사범연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