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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태권도 금 8개 목표, 전자호구가 변수

AG 태권도 금 8개 목표, 전자호구가 변수

홈팀 중국, 대만, 태국, 이란 강팀들 무시할 수 없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6회 연속 종합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는 26일 오후 태릉선수촌 태권도장에 기자단을 초청,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남녀 각 8체급 중 6체급에 출전한다. 총 12체급에 출전해 우리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8개. 하지만 상대국가 선수들의 실력이 높아져 목표달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목표를 달성에 가장 큰 변수는 ‘전자호구’ 도입이다. 최근 전자호구를 도입한 일부 대회에서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전자호구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 공인 제품인 라저스트(LaJust)사의 제품이 사용된다. 득점은 몸통만 판단하고, 주먹과 얼굴 득점은 부심이 맡는다. 대표 선수들은 KP&P사 제품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WTF 공인제품이 아니다. 1개월 전에 전자호구 도입여부와 제품이 결정됐다. 대표팀으로서는 크게 부담이 됐다. 이후 라저스트 전자호구 적응훈련에 집중했다. 덕분에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대표팀은 2008년 이후 전자호구가 도입된 대회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선수단 모두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9 WTF 월드컵단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는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월드컵대회에서도 남자부는 3위로 성적이 저조했다.

전자호구 말고도 고민은 또 있다. 12명의 출전 선수 중 절반인 6명이 국제대회 입상 경험이 없다. 반면 홈팀 중국과 태국, 이란, 대만 등 태권도 강국은 국제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게다가 최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의 실력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여자 -53KG급 권은경(에스원, 25)과 -57KG급 이성혜(에스원, 26)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남자 +87KG급 허준녕(삼성에스원, 23)은 국제대회에서 약하다는 오명을 씻는다는 각오다. 대표팀에 유일한 고교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남자 -63KG급 이대훈(한성고)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란, 대만, 태국 그리고 홈어드벤테이지가 있는 중국까지 해외 선수들의 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상당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팀 전문희 코치(한성대 감독)는 “그동안 체력적인 부분과 전자호구 적응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반드시 종합우승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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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최지희 2010.10.28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