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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태권도, 사상 첫 전국체전 종합우승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우승, 차동민은 2위, 손태진은 3년째 초반 탈락


종합우승 경상남도, 2위 서울특별시, 3위 인천광역시 시상 장면


개최지 경상남도 태권도팀이 총점 1,864점(금 3, 은 5, 동 12개)으로 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 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이하 전국체전)에서 여자대학부 -46kg급 정수연, 남자일반부 -74kg급 송지훈, -87kg급 김택용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총점 1,864점(금 3, 은 5, 동 12개)으로 종합우승에 기염을 토했다. 그 뒤를 서울특별시가 총점 1,596점(금 8, 은 3, 동 6개)으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인천광역시가 총점 1,578점(금 2, 은 7, 동 12개)로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경상남도가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겸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회장은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영광스럽다”라며 “임원들과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서울, 한국가스공사)은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남자일반부 +87kg급 결승전에서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진욱(전남, 전남태권도협회)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한 남자일반부 -68kg급에 출전한 손태진(울산, 삼성에스원)은 2008, 2009년에 이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경기 초반에 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황경선(경기, 고양시청)은 대회 4일째인 10일 여자일반부 -67kg급에서 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임수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원시청 김진기 감독은 “임수정 선수는 무릎부상은 모두 완치됐다. 하지만 재활 중에 지역선발전 기간 당시 재활치료중이라 참가하지 못했다”며 “다음달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태권도협회장기에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카스 =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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