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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머리 회전기술 4점, 한 방에 역전도 가능

[타슈켄트] 머리 회전기술 4점, 한 방에 역전도 가능

경기규칙 개정안,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부터 적용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WTF 임시 총회에서 경기규칙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다.


태권도 경기규칙이 개정됐다. 회전을 이용해 얼굴에 가격된 기술에 대해 4점이 부여된다.발차기 한 방으로 역전이 가능해졌다. 보다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대회를 기대해 볼 만 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태권도 경기규칙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개정된 경기규칙은 총회가 끝난 직후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내년 5월 경주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개정된 경기규칙이 적용된다.

새롭게 개정된 경기규칙은 △머리 회전차기 4점 △점수차승(12점) △3~4부심제시 2명 이상 부심 인정시 유효득점으로 인정 △경기규칙 승인시 WTF 사전 승인 △소청체도 폐지(비디오판독 대체) △랭킹에 의거 상위 선수에게 시드 배정 등이다.

이번 경기규칙은 그동안 WTF 회원국과 선수단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했다. 기존에 25개 조항이던 규칙은 50조항으로 크게 늘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조항은 풀어서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필요 없는 정보는 삭제하고, 필요한 정보만 남겼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규칙 개정은 차등득점제 확대이다. 기존 최대 3점이었던 규칙을 4점까지 상향조정하면서 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방에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4부심제일 경우 3명 이상의 부심이 득점을 인정해야 했다. 앞으로는 3~4부심제 모두 ‘2인 이상’의 부심이 인정하면 ‘유효득점’으로 인정된다. 유효득점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오히려 유효득점이 ‘짜다’는 불만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계자는 전했다.

유도에 ‘한판승’이 있다면, 태권도에는 ‘점수차승’이 있다. 12점차가 날 경우 경기가 중단되고 승자를 선언하는 ‘점수차승’이 부활됐다. 단 2회전이 끝나기 전에는 12점차가 나더라도 경기는 계속 진행된다. 2회전이 끝난 후 12점차가 나는 경우는 경기가 중단되고, 3회전에는 즉식 경기를 중시하고 ‘점수차승’이 선언된다.

심판판정을 번복하는 ‘소청제도’가 폐지됐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는 판정을 번복할 수 없게 됐다. 이는 비디오판독제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판정에 대한 문제는 경기 중에 해결하라는 것이다. 다만, 비디오판독 시스템 적용이 불가한 대회의 경우 소청제도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코치에 대한 제재 조치도 강화 됐다. 경기 중 판정에 대한 항의표시로 의자에서 일어나면 경고 처분이 내려진다. 자리에 일어나기 위해서는 비디오 판독요청 이외 사실상 일어나면 안 된다.

경기중 시간을 벌기 위해 소극적으로 피하는 경우나, 고의적으로 보호대를 조정하는 행위에도 경고가 주어진다. 경기 중에 선수가 경기를 중단하고자 할 경우에는 경고를 각오하고 요청해야 한다.

조정원 총재는 총회 직후 경기규칙 개정에 대해 “머리 회전기술에 주어지는 4점 제도는 태권도 경기를 보다 다이나믹하고 재미가 있으며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스포츠로 만들 것”이라며 “경기가 재미가 있어지면 미디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슈켄트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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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태권 2010.10.08
머리회전으로 득점...4점...최고다! 태권도가 변화되고 있다...긍정적이다...변화하지 않는 모든 것은 도태된다...북한처럼!!!
태권 2010.10.10
ITF태권도는 회전기술 차등제를 예전부터 시행중인데....암튼 잘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