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화-김향수 '금빛' 발차기

고석화(성균관대)가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인 고석화는 20일 일본 오사카현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이하라 요시마사를 상대로 1회전에서 발차기로 2-0의 리드를 잡은 뒤 3회전에서 상대의 허점을 정확하게 가격하며 5점을 추가해 7-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68㎏급 결승에서 김향수(상무)도 히구치 기요테르(일본)를 맞아 막판 긴다리를 이용한 되치기를 성공시키며 4-3으로 이겨 우승했다.
그러나 여자 49㎏급의 윤송희(춘천시청)는 결승에서 첸쉬신(대만)에 1-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57㎏급의 이인혜(한국체대)는 1회전에서 중국에 져 탈락했다.
한국 남자배구팀은 대만과의 2차전에서 이경수(32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3-0으로 완승해 2연승으로 순항했다. 반면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여자농구팀은 전날 남자에 이어 복병 카자흐스탄에 치열한 접전 끝에 3점차(100-103)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 전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한편 김세혁이 동메달을 따낸 역도 남자 56㎏급에서는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위웬시옹이 용상에서 165㎏을 들어올려 대회 첫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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