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프로태권도, 무엇이 다른가?
이번에 벌어진 프로태권도는 경기진행은 물론 경기장과 선수들의 복장까지 모든 면에서 기존의 태권도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럼 어떤 면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자.
1. 경기장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실제 경기가 이루어지는 경기장이다.
일단 기존의 아마추어 태권도 경기장은 가로 10m, 세로 10m의 정사각형의 매트 위에서 벌어졌다. 그러나 프로태권도 경기장은 마치 복싱 경기장과 흡사하며 다르다면 4각이 아닌 8각의 링이라는 점이다. 링의 사이즈는 면에서 면까지 8.2m로 아마추어 태권도 경기장보다는 조금 작다. 8각의 링을 사용하게된 이유는 4각일 경우 한 선수가 코너에 몰렸을 경우 코너에서 나오기 힘들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2. 경기rule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한 게임에 3분 3회전,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기본적으로 현행 태권도의 경기방식을 기본으로 하였다.

경기루울을 잠시 살펴보면 고의로 박치기를 하거나 눈을 찌르거나 무는 행위, 상대의 관절을 꺽는 행위, 기물을 가지고 공격하거나 무릅과 팔꿈치로 가격하는 행위, 낭심 그리고 무릅이하를 가격하는 행위는 반칙으로 간주되어 경고로 처리되었다.
그러나 앞에서의 반칙을 제외하면 신체의 어느 곳이든지 공격이 가능했고, 무엇보다도 태권도 이외에 다른 무술의 기술을 사용 가능했다. 박광준 조직위원회 본부장도 "어떻게 보면 종합무술대회이다. 왜냐하면 태권도나 가라데 그리고 킥복싱의 기술중 상당수는 서로 엇비슷한 면이 많다. 따라서 정확하게 기술의 선을 긋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위에 열거한 반칙을 제외한 어떤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 글러브
손에는 글러브를 끼고 경기를 했다. 이점에 있어서는 킥복싱과 같다. 글러브를 끼는 이유는 손을 보호한다는 측면보다는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측면이 강했다. 맨주먹으로 맞았을 경우에 선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 그러나 일부 선수 관계자 측에서는 이 글러브사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글러브를 끼고 하는 태권도를 본 적이 있느냐라는 것이다.
4. 갑옷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선수들의 유니폼인 갑옷이었다. 갑옷은 기존의 도복과 호구의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갑옷의 가장 큰 특징은 활동성이다. 기존의 호구가 전혀 활동성이 없음을 고려하여 신체의 중요한 부위에만 쿠션을 넣었을 뿐 나머지는 몸에 달라붙는 소재를 이용하여 활동성을 최대한 고려한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무슨 만화영화 찍느냐" 며 비하하기도 하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