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고려대, 나란히 4강진출
내달 4일 용인대는 경북성주와, 고려대는 경기대와 격돌
제 27경기 용인대와 서울종로 경기 장면
경북성주와 경기대에 이어 용인대와 고려대가 4강에 진출했다.
용인대는 21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0 우리금융 택견배틀’ 8강전에서 서울종로를 상대로 백승기(용인대)가 다섯 명을 모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고려대도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합류했다.
용인대는 선발주자로 박재율을 내세웠다. 이에 맞서 서울종로는 막내 유능훈을 출전시켰다. 첫 승부는 서울종로의 유능훈이 58초만에 외발쌍걸이로 가볍게 승리를 얻어 냈다. 하지만 용인대의 백승기가 두 번째 선수로 나서면서 종로의 발목을 꽁꽁 묶었다.
백승기는 유능훈을 26초만에 오금걸이로 제압했다. 이어 엄창식을 1분 4초 만에 되치기로 물리쳤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종로는 에이스 박현수를 출전시켰다. 박현수는 빠른 발을 이용해 백승기를 압박했다. 이에 백승기는 박현수의 공격을 3분 17초 만에 되치기로 물리쳤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백승기는 정선환을 17초 오금걸이, 김용주를 7초만에 되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경기 연속 완승을 거둔 용인대는 결승진출을 위해 2009 우승팀 경북성주와 9월 4일 한판 승부를 펼쳐진다.
제 28 경기 고려대와 경기수원의 경기 장면
같은 날 고려대도 경기수원을 꺾고 4강에 함류했다. 이창용의 성대명륜과 서울강동 우승의 주역 김성복이 가세한 경기수원이 고려대의 이광휘와 강태경의 활약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고려대는 임한국을 선발로 출전시켜 경기수원의 김동욱 1분 12초만에 칼잽이와 오금잽이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수원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권국환이 1분 2초만에 오금잽이로 임한국을 제압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고려대의 이광휘가 나오면서 승부의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광휘는 큰 체구를 활용해 권국한을 17초만에 덜미잽이로 가볍게 누루고 김성복을 4분 10초 곁차기로 연승을 거두었다. 이어 수원의 이창용에게 27초만에 기권을 선언하며 군복무중인 강태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군복무중인 강태경은 칼잽이와 오금재이로 이창용을 7초만에 이원일을 14초만에 종지부를 찍고 고려대를 4강에 올려놨다.
4강에 오른 고려대는 9월 4일 현 대학팀 최강자인 경기대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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