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기원은 심사 보는 곳, 사무국은 이전 필요"
유 장관, 국기원 국기원 사무기능 새로운 곳으로
국기원 기념관서 관람하고 있는 유인촌 장관, 뒤에 이근창(사무처장)이 설명하고 있다.
“국기원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할 것이다. 적극 도움을 줄 것이다. 국기원은 중앙도장으로서의 기능만 남고 사무기능은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23일 국기원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장관의 말이다.
이날 유 장관은 국기원을 방문해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이근창 사무처장 등 국기원 고위 간부들과 함께 국기원 현황 및 사업설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강남구청에 매년 사용료를 납부한 금액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기원의 모든 현황에 대한 보고를 했다.
설명회 직후 유 장관은 김 이사장과 강 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국기원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념관에서 국기원 관계자에 설명을 듣던 유 장관은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있더라도 국기원의 권한을 인정하고 끌어 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국기원은 태권도의 중앙도장으로서 건물이 너무 낡고 오랜 기간 동안 관리가 안됐다. 실무공간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공간을 넓혀서 심사 보는 곳으로만 국기원을 사용해야 한다”며 “국기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런 유 장관의 주장 이후, 현재 무주 태권도공원에 들어설 태권도아카데미(WTA)가 단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기원의 전 집행부(재단법인)는 WTA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실무진들간에 크고 작은 오해와 불만이 발생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특)국기원이 구성되었고, 결국 지난 17일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린 2010 WTF 월드컵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대 기구 단체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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