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KAS IN USA] 타이거락의 ‘아주 특별한 개막식’
美인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 2,500여명 참가

2010 타이거락챔피언십의 현장
못해도 2,500명은 돼보였다. 미국에서 열리는 평번한 대회이겠거니 했던 미국 특별취재팀의 생각에 허를 찔렀다.
17일 오전 잭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 타이거락챔피언십&연수교육은 미 전역의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경쟁은 있었지만, 치열하지 않았고, 등수는 나뉘어졌지만, 누구도 연연해 하지 않았다. 태권도라는 공통분모의 틀 안에서 이들은 행복했다.
어느 대회를 가던지 대회의 열기가 정점에 달하는 시간이 오프닝세러모니(개막식)이다. 타이거락(호암)협회는 미 전역에서 몰려든 태권도인들과 그의 가족을 위해 이날 아주 특별한 개막식을 준비했다.
호랑이 탈을 쓴 타이거락의 마스코트가 익살을 떨며 개막식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뒤이어 태권도의 기본형과 맞춰 겨루기, 호신술 등의 시연이 이어졌다.
관중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사회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지금 여러분들은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될 겁니다. 소개합니다.” 뒤이어 사회자는 무도의 가치, ‘검은 띠’와 ‘승단’의 중요성과 성스러움을 알리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2천여 명의 관중이 둘러싼 가운데 한 노신사가 도복을 입고 입장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시연은 시작됐고, 품새의 형이 끝나기까지 약 5분여의 시간 동안 관중석은 고요했다. 허리 이상으로 발을 차올리기가 힘겨워 보였지만, 손, 주먹 등의 공격과 방어 동작에서만큼은 절도가 느껴졌다. 시연이 끝나자 관중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
한무도의 김희영 총재가 단상에 올라 이어 7단, 6단, 5단, 4단, 3단, 2단, 1단 승단자들의 축하를 이끌었다. 김희영 총재는"어제 50명의 마스터들의 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그에게 말했다.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품새를 한다면 대단한 감흥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며“단증의 가치와 고단자에 대한 예의, 수련 과정의 숭고한 가치를 알게 하기 위해 매년 특별한 고단자 시범을 참가자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중간에 김희영 총재는 직접 단상에 올라 멀리 한국에서 온 <무카스> 미국 특별취재팀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소개를 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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