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 협회 이사 전원사퇴!!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진이 전원사퇴 할 것으로 보인다.
KBS 뉴스프로그램인 7시 뉴스네트워크는 오늘(30일) 방송에서 "2001년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판정오더로 인한 편파판정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태권도협회가 심판판정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집행이사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KBS 6시 뉴스는 "태권도협회 21명의 집행이사들은 오늘(30일) 긴급회의를 열고 판정오더 파문과 관련해서 일괄 사퇴하는 한편, 오늘 사퇴 결의와는 별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용인대 등 학생 대표들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태권도협회가 2001년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물의를 일으킨 심판진들과 기술심의회위원들에게만 책임을 묻겠다는 지난 24일 대태협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사항보다는 진일보한 사태 수습책으로 이번 사건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집행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국가대표선발전이 파행으로 진행된 후에도 이렇다 할 수습책을 내놓지 않고 미봉책으로 일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KBS 저녁 9 시 뉴스에서 소위 판정오더와 가지치기와 같은 판정조작의 의혹이 일부 심판들의 양심선언을 통해 밝혀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져 갔고, 갈수록 학생들의 시위와 언론의 공격이 거세지자, 협회 측이 사태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위와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그동안 태권도계 전반에 팽배해 오던 판정에 대한 비리를 완전히 척결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정오더 사건은 태권도협회가 연루된 비리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이고 강한 자구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다른 체육단체와는 달리 심사비와 각종 이권사업이 연계되어 각종 비리 의혹이 끊이질 않는 대한태권도협회는 다른 체육단체와는 달리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집행부의 선임에 있어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사를 단행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성될 비상대책위가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과 다른 태권도인들의 목소리를 얼마만큼 반영할 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KBS 뉴스네트워크 보기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