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회장이 띄우는 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느 누구 하나 우리나라의 국기 태권도가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내심 기뻐했을 것이다. 하지만 해년마다 붉어져 나오는 태권도 경기에 대한 판정시비...
이번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역시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한태권도협회 운영진들의 시나리오 놀음에 놀아나고 말았다.
국가대표선발 예선전, 뒤 이은 최종선발전, 용인대학교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경기장 점거 농성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일들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작게는 초등학교 대회, 중고등학교 대회, 진정으로 신중을 기해야 할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바로잡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국기인 태권도는 그간에 받아왔던 영광과 찬사 모두 다 더 이상 겉잡을 수 없는 쓰레기통 속으로 곤두박질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뉴스매체 신문지상을 통해 붉어져 나왔다. 과연 심판들의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판정이 선수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네들은 생각해 보았을까?
정말 뼈와 살을 깎는 노력으로 거의 하루 일과를 피와 땀을 함께 하며 오직 노력한 만큼의 값진 대가를 얻어 보겠다고 운동에만 전념하는 순수한 선수들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못을 박고 말았다.
얼마나 맘 아파하며 서글퍼 했을까? 나 자신마저도 이러한 경기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울분을 참지 못할 것만 같다. 우리는 변화를 보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감기를 앓다보면 면역이 생기는 법인데 이것은 도무지 몇년이 지난 지금에도 버젓히 변화는 커녕 날이 갈수록 대한태권도협회의 횡포는 도를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장담하건데 이후에 있을 태권도 경기는 물론,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전히 자행되는, 태권도 매트위에서의 득점 판정 시비, 악취로 찌들을 데로 찌들어 버렸다.
그네들의 횡포를 지켜보고, 이제까지 어느 누구 하나 당당하게 고쳐 보겠다고 앞장서서 우리 모두의 의사를 전달하고 시정해 보겠다고 일선에 나서지 않았기에 학생들이 그만 울분에 못이겨 모르는 운영진들의 비리와 속사정까지 운운해 가며 임원진들의 따가운 시선을 아래 고쳐 보겠다고 하는 것 아닌가.
어느 실업팀 감독이 판정시비에 대한 분에 못 이겨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분을 토하고 말았다.
우리가 소문으로만 듣던 특정 선수를 국가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회임원들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는 말, 판정에 불만이 있으면서도 학교나 실업팀 코치 지도자 분들은 관계자들의 눈총을 사 다른 선수들에게 설마 불이익이 돌아 올까바 내
심 불만을 품고 있으면서도 속시원히 어필하지 못하였다는 애기를 들었다.
다른 한분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판판정에 억울한 나머지 매트위에 구르는 것을 보고 이제는, 이제는 아무런 이권이나 권위에 물들지 않은 우리가 나서서 항의하고 고쳐봐야겠다고 굳게 마음먹게 되었다.
우리의 항의와 큰소리, 바른소리는 계속 될 것이다. 바람직한 태권도 문화가 정착 될 때까지...
끝으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거의 모든 분야에 이르기까지 일부 소수의 지도층 인사들이 안일한 자세로 부패와 직권을 남용함으로써 우리사회는 병들어 가고 추락하고 있다.
당돌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해야하는 이유는 태권도의 주인은 우리들 모두이며, 내가 앞으로 해야할 분야에서 만큼은 내실을 갖추어 나가야 하겠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잘못된 것들을 향해서 많은 건의와 수정을 요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올바른 일들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을 전하고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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