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주세계무술축제 부활

충주시장 당선자, 오는 10월 개최 강한 의지 보여
사라질뻔했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뀌면서 부활하게 됐다. 지난 16일 우건도(62) 충주시장 당선자는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한 대회 취소에 이어 올해도 장소문제로 예산에도 편성되지 않아 거의 유명무실하게 되었던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오는 10월 유엔평화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종플루와 올해는 개최장소에 대한 이유를 들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의 진실은 무예계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그동안 충주시가 세계무술축제에 대해 무관심했었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로 당선된 이시종 전 충주시장이 임기 기간에 만든 축제라는 점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단체장이 된 우 당선자는 2회 추경에서 축제 예산을 편성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회 준비기간이 짧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우 당선자는 "그동안 10년 넘게 축제를 개최해 온 충주시와 관계자들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추었다. 그리고 세계 무술단체와의 네트워크가 잘 준비돼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며 개최의를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우 당선자 이전까지만해도 세계무술축제보다는 세계민속축제로 전환을 시도하려했던 시도가 있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개최만으로 무술축제의 성공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동안 반복된 시연공연 형태의 축제로 인해 식상하다는 여론을 깰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또, 축제의 형태가 해외 무술인들에게 퍼주기식 축제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런한 문제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축제조직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메이저급 무술은 빠져 있고, 일부 검증도 안된 무술들이 축제에 참여로 인해 질을 떨어뜨린다는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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