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 국기원 ‘구조 개혁’ 착수

이승국 외 5명으로 구성 조직개편, 구조조정 등 맡아

17일 국기원에서 열린 구조개혁위원회 회의 전경
특수법인 국기원의 이승국 이사(전 한국체육대학 총장)를 중심으로 한 구조개혁위원회(이하 구개위)가 17일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국기원 수술’에 나섰다.
구개위의 초점은 능률적인 조직운영이다. 이를 위해 구개위는 향후 약 1주일에 걸쳐 국기원 내의 지원과 집행을 하는 부서의 구성 등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 등의 이상적 방향을 집행부에 보고 및 건의 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국기원 내 사무처로의 업무 집중 현상을 분산시켜 업무 능률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구개위의 이승국 이사는 “국기원 내를 살펴보니, 집행하는 부서와 지원하는 부서의 성격이 모호하다. 또 한쪽으로 권한이 너무 몰려있다. 물론 많은 역할을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일의 효율을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처무규정과 직제개편, 그리고 기술심의회 등에 대한 효율적 운영 방안도 제안 될 계획이다. 현재 900여명에 달하는 기술심의회의 방대한 조직 구성과 국기원 성격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분과의 축소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강원식 국기원장이 취임 직후 밝힌 TF팀은 이번에 구개위를 포함해 예결산, 정책 등의 3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될 방침이다.
구개위 회의 시작에 앞서 강원식 국기원장은 “내부개혁을 담당할 TF팀 구성을 직원들로 할 수 없어 전문가 집단이 필요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태권도 제도권과 여론을 수렴한 결정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