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조정원 총재 6월 말, 사무국 보직변경 예정

조정원 총재
조정원 총재가 세계태권도연맹(WTF) 사무국 정비와 핵심 보직 인사들의 거취 여부를 이달 말일께 최종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아직 조정원 총재가 구체적인 인사이동 폭에 대해 발표 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부서별 부장급 이상에서 큰 폭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변경 폭이 사무총장까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조정원 총재는 15일 오후 3시 WTF 회의실에서 정직원급 이상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총재는 당초 사무국 조직 발표와 부장, 차장급 이상의 조직 개편 결과를 밝힐 예정이었지만, 국기원 등의 여러 정세를 고려해 발표 시기를 이달 말로 늦추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날 전체 회의에서 조 총재는 “WTF가 변화해야한다” “내부 조직 개편” “외부 인재 등용” 등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 총재의 발언들이 이달 말 조 총재의 WTF 조직개편 발표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다.
앞서 조 총재는 국기원의 정상화 시점에 발맞추어 WTF의 조직정비를 마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WTF의 내부 인선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퍼지면서 조 총재가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이 WTF 핵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WTF의 강석재 홍보부장은 “중요 인사를 두고 조정원 총재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WTF 내외부에서의 이상 기류가 감돌았다. 이는 자칫 조 총재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는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총재 역시 이날(15일)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WTF 조직 내부에서 아직 결정권자가 확정하지도 않은 중요 사안들이 너무 쉽게 외부로 유출되는 것 같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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