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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단체대항 대도 전자호구 사용 움직임

월드컵단체대항 대도 전자호구 사용 움직임

대도 박천욱 사장, 중국 조직위원회서 결정 했다, 언론에 보도자료 발송


지난 5월 11일 러시아에서 열린 장애인 선수권대회. 대도 전자호구가 사용됐다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신장에서 개최되는 2010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의 대도 전자호구 사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11일 대도인터내셔널의 박천욱 사장이 국내 언론에 보낸 ‘대도 2010년 월드컵단체대항선수권대회 사용’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최초 알려졌다. 이메일에서 박 사장은 “지난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계태권도장애인선수권과 유럽태권도선수권에 이어 대도 전자호구가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사용 되기로 확정 되었다. 월드컵에서 대도 전자호구 사용 결정은 WTF의 방침대로 조직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저희 대도 중국 총판에서 대회에 사용할 전자호구 및 물품을 주문해왔기에 조직위에 재차 확인해보니 이번 대회에 대도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이 확정되었다고 구두로 확인 받고 알린다. 그리고 조직위원회에서 WTF측에도 곧 공식 통보될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그리고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페인 비고(Vigo)에서 열리는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에서도 대도전자호구가 사용 될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무카스>와 박 사장과의 이메일 확인 과정에서도 15일 재차 확인됐다. 박 사장은 취재진의 ‘아직 WTF에서 월드컵에서의 대도 전자호구 사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다’는 질문에 “(월드컵) 조직위원회측에서 세계태권도연맹에 미리 통보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 대도에서는 조직위원회에서 지난주 수요일부터 공식 발표해도 좋다는 확인을 받고 보내드린 메일이었다. 이후 조직위에 확인해본 결과 아직 WTF에 연락을 못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조만간 공식통보를 할 것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WTF측은 “월드컵에서의 전자호구 사용은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문제이다. WTF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WTF의 첫 전자호구 공인 업체인 라저스트(LaJUST)사는 현재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고 나섰다. 직접 WTF 측을 방문해 담당자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라저스트측은 “계약서 상에 WTF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연맹은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당연히 월드컵 대회에서는 라저스트 전자호구가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WTF는 라저스트와 맺은 계약을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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