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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완 전 원장 편지 전문] 국기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이승완 전 원장 편지 전문] 국기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이승완 전 국기원장이 태권도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승완 전 국기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7천만 태권도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국기원장직에서 물러나 평범한 태권도인으로 돌아갑니다. 이 결단이 제가 국기원장으로서 태권도와 국기원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믿습니다.

저는 태권도 제도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날부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좋은 친구이길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개인의 명예보다는 태권도의 운명과 미래를 먼저 생각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정성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어 몹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이제 제가 물러나는 오늘부터 국기원을 둘러싼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이 종식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국기원이 법정법인으로 전환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점 흔들림 없이 저를 믿고 따라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태권도가족 여러분!
비록, 길지 않은 반년의 재임기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참으로 격랑의 세월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비록 떠납니다만, 오로지 국기원과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는 제 순수성과 진정성을 믿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항상 변화의 과정에서는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때로는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차마 견딜 수 없는 비난을 쏟아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태권도의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옳은 것을 그르다하고 그른 것을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국기원을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확대․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단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 방안으로 해외지원을 설립한 것입니다.

따라서 국기원 해외지원은 세계화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면 2~3년 후에는 반드시 국기원은 세계적으로도 명성 높은 조직으로 굳게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국제역량강화와 홍보역량강화, 연수․교육 강화, 인력의 고도화, 사업의 명품화 등 국기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5대 역점과제 및 도장활성화 지원사업과, 국기원 지정도장 등록사업,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등 21대 중점사업을 선포한 만큼 국기원은 이미 일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를 잘 살려나간다면 국기원의 위상이 이전과는 현격하게 높아지고, 대외적인 신인도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태권도 가족 여러분!
저는 그동안 국기원의 자율성확보에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그 방안으로 국기원은 지난 3월22일 헌법재판소에 ‘태권도진흥법 위헌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그 결정을 미루고 있고, 특수법인 집행부는 국기원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칫 발생할지도 모를 충돌을 막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국기원장으로서, 또 무도를 수련해온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써 결코 옳지 못한 법이라고 할지언정 법은 지켜야 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특수법인 집행부 측에 당부합니다. 국기원은 7천만 태권도가족의 본부입니다. 정부의 개입과 지나친 간섭은 국기원 발전의 발목을 잡는 행위입니다. 정부의 직무범위는 국기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엄격히 제한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태권도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습니다. 태권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그것이 어떻게 국기원이라 할 수 있습니까?

태권도 가족 여러분!
모든 인생사가 돌이켜 보면 후회스럽지 않은 일이 없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서 회상해 보니 더욱 더 아쉬운 일만 생각납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국기원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제 사생활 보다 앞서, 선․후배님들을 정성껏 돌보아 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동안의 모든 애환을 뒤로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물러나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된 분들이 있다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탓인 만큼 많은 이해를 구합니다.

국기원장으로서 제가 취했던 선택과 결단은 태권도 가족들의 평가에 맡기겠습니다.

사랑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
아직도 개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조직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근거 없는 음해로 당사자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조직의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기원은 더 이상 소모적인 인신공격으로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악성 바이러스가 확산․전염되지 않는 건강한 조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반년의 국기원장직을 돌아보니 한바탕 꿈을 꾼 듯합니다. 하지만 늘 믿음직한 여러분과 함께 하였기에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자료 제공 = 국기원 기획홍보팀)

댓글 19

뭐야 이거.. 2010.06.10
이승완 전 원장의 편지인데.. 자료제공은 국기원 기획홍보팀????
김사범 2010.06.11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천만다행입니다. 그리고 용팔이 아저씨는 양아치가 아닌 이시대의 진정한 건달이십니다. 멋있다
태권도인 2010.06.11
무카스 기자에게 부탁합니다. 아무에게나 원로라는 표현은 삼가하십시요. 나이만 많으면 원로가 되는것 아니랍니다 한평생을 태권도에 몸담아 왔지만 아직 원로라는 생각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몇분의 원로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부탁하겠습니다.
아직도뭐가문제인지전혀모르고있다 2010.06.11
정확히 6개월전 작년 10월경에 많은 뜻있는 지인들이 충고를 했잖습니까? 절대로 원장 자리 넘보지 말고 국기원을 정상화 시키는 일에 전념하라. 그리고 측근들을 절대로 국기원에 입성시키지 말라는 충고... 이 말이 무엇인지 본인은 물론 최 측근이란 사람들은 이시점에서 되짚어봐야 될 것입니다.... 더는 추해 지지 마세요... 당신은 아름다운 퇴임을 한 것이 아니라 추하게 쫏겨나는 것입니다.
아직도뭐가문제인지전혀모르고있다 2010.06.11
그럴듯한 단어를 나열하면 다 인양 생각하는 당신은 언행일치가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표현은 구구절절히 많았지만 실제로 당신이 한 행위들을 태권도도인들은 이해 할수 없습니다. 화합이란 말은 당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행위의 수단을 대변한 말이지 당신이 표현한대로 진정한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화합이 아니었다는 것을 꼭 인지 하시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지난 6개월간 한 것으로 더는 이제 추해 지지 마세요.
헛 소리 2010.06.11
물러나는 것이든 쫓겨나는 것이든 간에 그냥 조용히 나가 주는게 미덕인데 또 시끄럽게 만들려고 하시네 ^^쯥 ~~ 쯥 그래서 욕심은 끝이없어
글쎄 2010.06.11
수신제가후어쩌고란 말이있지요. 근본을 어기면서 무엇을 추구하려고 했습니까? 타인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려는 자세로 남은 생을 사신다면 후배들이 우러르지 않을까요?
관장 2010.06.11
하루빨리 깊은 산속의 절에 가서 욕심을 버리고 용서를 비세요.
선구자 2010.06.11
사회정의와 진정성을 모르는자는 논할자격이없다. 또한 재단법인과 특수법인의 장단점을 모르는자 논할자격이없다 . 특수법인은 한마디로 정부에 귀속되는 관변단체로 전락하는것이다. 두고보면 알겠지만 태권도의 전반적인 행정, 재정의 모든문제를 통제받게될것이며 특히 일선도장에서 국기원심사비도 지금처럼 받으면 형사적인 문제를 면치 못하게될것이 불보듯 뻔한데 모르는 아래지도자들이 답답하기만한것을 어찌하오리까?
선구자 2010.06.11
법정법인은 추진당시부터 잘못된것이다, 일부의 원로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격상시키고 입지를 구축하기위한 보신행위에서 비롯된것이라 할것이다. 더욱 웃기는것은 전체 태권도인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추진된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것이다 .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해줄때는 당연히 인사권과 감사권은 물론 행정적 통제를 받는것이 당연한 귀결인것을 모르고 추진한 원로들이 한심하다 아니할수없는것이다 .
선구자 2010.06.11
지금가까지의 (재)국기원은 태권도 발상지인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전설적인 태권도 원로들이 주축이되어 운영되고 있기때문에 신비감속에서 수여받는 단증의 가치를 인정하여 국기원에 심사비를 납부하고도 아무런 이의나 거부가 없었다할것이다 .그런데 (특)국기원으로 전환된 정관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 유포된다면 민간단체가아닌 대한민국정부에 심사비를 납부할이유가 없다는 명분을 주게되어 당연히 거부하게될것은 주지의 사실일것이다.
선구자 2010.06.11
또한 올림픽종목 유지에도 문제가 발생될수 있음이 심히 우려된다할것이다. 왜냐하면 2010년 2월 4일 목요일 한겨례신문 스포츠 (27면)에 쿠에이트는 국가올림픽위원회( NOC)위원장을 비롯해 각 경기단체장을 정부에서 임명하는등 정부가 스포츠에 영향력을 행사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대회를 금지당한사실이 보도되었고 그것은 매우 합리적인 올림픽위원회다운 행정이라할것이다 .
선구자 2010.06.11
이와같은 전후 좌우 사정을 잘아시는 (재)국기원 이승완 원장님께서 뒤늦게나마 일부의 원로들이 추진했던 것이 전체태권도인들의 뜻이아니고 정관을 위반한것이기 때문에 원천무효화를 주장하면서 투쟁을 하여왔던것으로 알고있다 , 그러나 정부에서는 일부 벌률개정을 하면서까지 밀어부치기식으로 동년 2월 18일 국회본회의를 통과시키기에 이른것이다 ,개정법률 시행령이 동년 5월 17일 부터 효력이 발생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위한 수단으로 동년 2월 23일 경 개정법률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위헌제정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접수하게 된것으로 알고 있다
선구자 2010.06.11
무슨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헌재에서 가처분의 결정은 하지않고 특수법인국기원은 조직을 인선하여 업무를 인수하려는 과정에서 자칫 무력충돌이 벌어진다면 이는 태권도전체가 공멸할수있는 막장이 되기 때문에 이를고려하여 평화롭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게되었다고한다 ,이번기회를 통해 새로운 전통이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
선구자 2010.06.11
존경하는 이승완원장님 !!! 초지일관 대의명분과 태권도 전체를 진정으로 걱정하면서 내리신 용단에 무한한 박수갈체를 보내드립니다. 희생, 봉사, 배려, 사랑, 관심, 추진력으로 아우르는 리더쉽이 있기에 일부 여론의 무절제 속에서도 그동안 국기원을 지키며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였다할것입니다. 그동안 태권도인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주신점 거듭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당신이 뿌린 밀알이 머지않아 대평원의 밀밭이 될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열혈독자 2010.06.11
고생하셨습니다. 첨엔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하신 것을 유지하셨으면 참 좋은 그림이 나왔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엄연한 태권도계의 어른이시고, 3대 국기원 원장님이십니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으분 애정은 같다고 봅니다. 지난 6개월간 많은 것을 얻으셨을 걸로 압니다. 아름다운 퇴임 축하드립니다.
일고의가치없음 2010.06.13
일고의 가치 없음... 말장난 하지 말기를... 잘못낀 단추를 잘 낀 단추라고 우기고 있음... 태권도를 위했다고... 기가차서... 태권도 이름 석자 당신은 입에 담으면 담을 수록 손가락질 받습니다. 훤히 보인 행보를 하고서 뭔 변명... 구차해지지 마세요...
방랑자 2010.06.14
무엇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것인지 ? 입구도없고 출구도 없는 논리는 지하 감방에서 생쥐가 씨나락 까먹는 소리에 불과한것으로 반론을 하려면 제대로 논리에 맞게 하는것이 주관이 분명한 지도자가아닐까? 무엇이일고의 가치가없으며 , 무엇이 말장난이며,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것은 무슨말인지 ? 논리전개를 바로하지 못하는자여 일고의 가치가없는것은 바로 그대 당신이로다 6하원친에 따라 논리를 전개하여보시지요!
사랑합니다 2010.06.15
밑글들은왜헐뜨는일만하는지.참으로훌륭한분이고.태권도사랑이넘깊어요.태권인의한사람으로감슴이매워집니다.사랑.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