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국기원’, 강원식 - 이승완 국기원장 만남

(특)국기원 11일 오전 국기원장 이취임식 이후 공식업무 시작

강원식 원장(왼쪽)과 이승완 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태권도 화합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수법인 국기원의 강원식(74) 원장과 재단법인 국기원의 이승원(72) 원장이 9일(수) 오전 11시 국기원장실에서 마주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회동에는 특수법인, 재단법인 국기원장을 비롯한 재단법인의 김철오 사무총장, 박현섭 연수원장, 이상철 대책위원장 그리고 특수법인의 송봉섭, 임춘길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시종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양측은 이날 오랜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범한 (특)국기원의 향후 발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재)국기원의 이승완 원장은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김철오 사무총장은 “태권도인들이 싸우는 모습을 외부에 비추어 져서는 안된다. 새 집행부가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국기원의 화합과 태권도의 화합을 위해 신,구 세력을 모두 품을 수 있는 특수법인 국기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국기원의 강원식 원장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이승완 원장과 본인의 마음은 같다. 우리 모두 태권도와 태권도인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이다. 오늘 서로 양보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며 “오늘 본인은 회동에서 태권도를 위해 마지막 남은 인생을 바칠테니 지켜보고 질책과 성원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국기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국기원에서 직원 상견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재)국기원은 11일 오전 10시께 국기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해 (특)국기원에 업무 인수인계를 할 방침이다.

재단법인 국기원의 이승완 원장(가운데)과 특수법인 국기원 인사들의 회동 모습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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