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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개혁의 주인공, 새로운 17인 이사들의 면면은?

국기원 개혁의 주인공, 새로운 17인 이사들의 면면은?

18일 국기원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주훈)가 17명의 신규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태권도진흥법에 따라 재단법인 국기원의 송봉섭, 송상근 이사는 남은 임기까지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직을 승계하게 됐다. 거의 대부분 인사들이 현 국기원 체제의 개혁을 바라는 인사들로 이루어 졌으며, 일부 정치적 성향을 띤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특수법인 국기원을 이끌어 나갈 인사들의 면면을 간략하게 알아봤다.

강원식
현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료편찬위원장이다. KTA 전무이사와 국기원 부원장을 두루 거친 태권도행정가이다. 강직하고 곧은 성품을 지녔으며, 흑과 백이 뚜렷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지난 2009년 6월에는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를 조직해 홍준표 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의 국기원 이사장 입성을 전면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하기 했다. 최근 국기원장설에 대해서는 “태권도에는 말이 너무 많다. 모든 것은 손에 쥐어져야 비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 국기원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인사이며 국기원장 설이 돌고 있다.
김명수
현 한양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지난 2009년 무카스에 ‘국기원 사태에 외면하는 태권도인에게 쓰는 편지’라는 제하의 발언대를 보내와 현 국기원 체제에 정면 반대하는 주장을 펴왔다. 주위에서는 현 국기원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바른태권도시민연합의 김덕근 대표 등과 노선을 같이하는 인사라고 평한다. 이금홍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 국기원 이사직을 고사함에 따른 이사직 등용이라는 설도 있다.

김성태
현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이다. 부산 등지에서 조선 및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부산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태권도인 출신으로 지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총 24표 중 16표를 획득한 홍준표 회장에게 패한 바 있다. KTA 양진방 사무총장과 친분이 두텁다.

김주훈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다. 조선대 체육학과 교수를 거쳐 모교의 총장을 지냈다. 체육현장 실무경험과 경영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갖춘 ‘스포츠 CEO’이다. 현재 국기원 신임 이사장 후보로 유력시 되는 인물이다. 공인 9단의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김주훈씨의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기는 6월 말에 끝이 난다. 이승국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춘근
서울 모 처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일선 관장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인사라 그의 이사 선임에 태권도계 전체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임춘길 전 KTA 전무이사의 측근으로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지난 1년간 태권도 관련 여야 국회의원들을 손수 만나 탄원서와 진정을 제기한 인사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문화부가 김춘근의 이 같은 공을 인정한 것 아니냐’고 내다본다.
문성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이다. 향후 특수법인 국기원의 민,형사상의 법적 관련 부분에 대한 전문가적인 조언을 해줄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쪽같은 성격으로 과거 정부의 유력인사의 비리를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박영문
KBS 스포츠 국장에 재직중이다.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인사로 앞으로 국기원과 태권도의 미디어 노출에 관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과거 중계방송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오현득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태권도-군인 출신들과 깊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 선거진원단에서 활동했다. 이를 인정받아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국장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09년 4월 13명의 국기원 이사들이 사표를 내고, 이후 엄운규 전 원장이 문화부에 임시 이사 파견을 요청하자 문화부측의 13명 이사진 구성을 좌지우지 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문화부의 고위층 인사와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철
전 대한체육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출신으로 2007년 11월부터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재직하다 지난 5월 말에 사임했다. 개방적 사고를 가진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규석
현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이며, 경원대 태권도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용인대,경희대, 한체대 3개 태권도 대학의 교수직을 두루거친 인사다. 2006년부터 약 3년간 국기원 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2009년 3월, 국기원이 통보한 연구소장의 임기 만료에 항의해 ‘연구소장 지위보전 및 임금지급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전 소장이 제출한 연구소장 지위보전 및 임금지급 가처분 신청은 그해 3월 심의에서 기각 처리된 바 있다.

이규형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0년 넘게 국기원 시범단 단장을 역임했다. 적이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장점이다. 정치적이지 않은 인사라는 평이며, 태권도 품새의 변별력을 키워야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이승국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엄운규 전 원장이 떠나면서 국기원직무대행을 맡게 됐지만, 내부 이승완 원장을 비롯한 내부 이사들의 반발에 밀려 좌초됐다. 현재 원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인물이다.

이만재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이다. 과거 서울 근교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한 바 있으며,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전 국회의원 출신이다. 문화부 고위 인사들과 관계가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7월 상임감사 임기가 만료되며, 현재 국기원 부원장직에 올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임신자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이다.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정통 여성 경기인 출신이다. 강직하고 바른말 잘하는 교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성태권도연맹 전무이사이자 세계태권도연맹 여성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춘길
현 KTA 부회장으로 있으며 2007년 중반까지 KTA 전무이사를 지냈다. 2007년, 승부 조작 파문 이후 고초를 겪으며 사임을 했고, 후에 혐의 없음으로 결백을 밝혔지만, 당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다. 최근 현 국기원 체제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국기원 개혁에 앞장서 왔다.

정만순
충청북도 태권도협회 회장이다.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평소 말수가 적으며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다라는 평가다.

한국선
할 말은 하는 언론인이다. 대구태권도협회 회장이며, 대구일보 사장이다. 강직한 성품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연 흔들림 없는 스타일이다. 지난 2008년 11월 이사회에서 4년 임기의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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