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완 원장 “마지막이 될지 또 이런 자리가 올지 모르겠다”
"마지막이 될지 또 이런 자리가 올지 모르겠다."
12일 삼정호텔 2층 킹룸에서 열린 제4차 국기원 임시이사회. 이승완 원장은 이사회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 집행을 5일여 앞둔 이 원장의 심경이 녹아있는 발언이다.
이날 이사회는 문화부가 요구한 정관보정 요청 부분을 거의 수용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현 이사승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박창달 이사장의 사표 처리는 반려됐다. 박 이사장이 제출한 ‘(중략)~이사회가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라는 사표에 “그래도 설득해야한다”는 후문이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이사는 “박 이사장의 사퇴는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실이다. 국민을 상대로 사표를 제출한 사람을 별 이유 없이 붙잡아두려는 뜻을 모르겠다”고 전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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